데이콤→LG데이콤, 파워콤→LG파워콤 社名변경

  • 입력 2006년 6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LG그룹의 통신 계열회사인 데이콤과 파워콤이 각각 LG데이콤과 LG파워콤으로 회사 이름을 바꾼다.

이 두 회사가 LG그룹 소속인 사실을 잘 모르는 고객이 많아 이를 적극 알리기 위해 LG브랜드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파워콤은 13일 이사회에서 회사명을 LG파워콤으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다음 달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社名) 변경을 승인 받을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파워콤 관계자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브랜드인 ‘엑스피드’가 LG 브랜드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회사명에 LG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LG그룹 계열 통신회사인 데이콤도 내년 4월경 LG데이콤으로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콤 측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LG텔레콤과 데이콤, 파워콤이 모두 LG 계열사인 점을 강조하기 위해 회사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의 유원 상무는 “지주회사인 ㈜LG로서도 통신 3사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LG 브랜드로 통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