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경인지사가 복지관과 함께 주최한 영정사진 촬영 행사가 그것.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벌여 온 공사 측이 복지관 대신 비용을 부담하고 나서면서 지역 노인들의 숙원 사업이 해결된 것이다.
공사 측은 당초 15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후 늦도록 210명의 노인들을 맞이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공사 경인지사 ‘청연봉사단’과 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 등은 어르신들의 머리와 옷차림을 매만지고 직접 사진을 찍는 등 행사 전 과정을 진행했다. 한 참여자는 “사진을 받아 본 노인들이 감사 전화를 해 왔을 때 두 어깨가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문화재청과 함께 전국의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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