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치킨 ‘BBQ’ 로열티 받고 세계로

  • 입력 2006년 5월 26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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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로열티를 받고 일본과 미국에 진출한다.

BBQ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업체 제너시스는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본 렉스(REX)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하고 올해 도쿄(東京)에 대형 시범매장 2곳을 연다고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제너시스 본사가 브랜드 관리, 조리법 등 사업 노하우를 제공하고 투자 및 운영은 제휴를 한 현지 업체가 담당하는 방식. 맥도널드, KFC 등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이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제너시스는 렉스사에 일본 BBQ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주는 대신 계약금으로 100만 달러(약 9억5000만 원), 점포당 개설 로열티 5000달러(약 475만 원), 매출액 대비 로열티 3.5% 등을 받게 된다.

제너시스는 또 다음 달 4일 미국의 현지 업체와도 렉스사와 비슷한 조건으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10여 개국과의 본계약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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