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남벌’…한국MS ‘N3’ 10만장 對日판매

  • 입력 2006년 5월 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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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종주국인 일본 시장에 국산 게임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판타그램은 국내에서 개발돼 지난달 일본에서 출시된 X박스360 게임기용 게임 ‘나인티 나인 나이츠(N3)’가 지금까지 10만 장 넘게 팔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일본 X박스360 게임 판매량 1위였던 ‘데드 오어 얼라이브4’의 판매량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두 회사는 설명했다.

N3는 국내 업체인 판타그램과 일본 큐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개발하고 MS가 유통하는 게임으로 시나리오와 대사를 제외한 프로그래밍 및 그래픽, 기획 등 대부분을 판타그램이 맡아 만들었다.

한국MS는 18일 한글판 N3를 국내 출시할 예정인데 온라인 예약 판매분 1000장은 사흘 만에 모두 팔린 상태다.

한편 소프트맥스도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용 ‘마그나카르타 포터블’을 25일 일본에 선보일 예정이다.

웹젠도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게임 ‘엔드리스 사가’를 개발해 조만간 일본에서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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