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증가율 높은 기업, 주가도 더 많이 오른다

  • 입력 2006년 4월 2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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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변동성이 클 때는 이익 증가율을 확인하라.’

대신증권은 27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선 이익 증가율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최재식 연구원은 “최근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던 외국인투자가의 단기 차익 실현은 어느 정도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지수 하락 압력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환율 하락과 고유가 때문에 정보기술(IT)주를 대신해 은행 건설 보험 철강금속 등이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익 증가율이 높은 종목으로 삼성중공업, 한샘, IHQ, 팬택, 삼성엔지니어링, 고려아연, 신원, SKC, CJ CGV, 대림산업, SK㈜, 호텔신라, 두산인프라코어, 현대미포조선, FnC코오롱,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을 들었다.

또 지주회사와 지방은행을 포함한 은행들의 1분기(1∼3월)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은행업종에 특히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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