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순익 6105억’ SK㈜ 최고실적

  • 입력 2006년 4월 2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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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올해 1분기(1∼3월)에 6105억 원의 순이익을 올려 분기기준 최고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회사 측은 SK텔레콤(869억 원)과 SK네트웍스(244억 원) 등 보유 지분 주가가 올라 지분법 수익이 늘어나는 등 영업외 수익 증가가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SK㈜는 27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5조2777억 원에 영업이익 3300억 원, 경상이익 7634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과 경상이익, 순이익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11%, 32%, 59%가 각각 늘었고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사업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1566억 원이지만 화학사업에서 원료인 나프타 가격 인상 등으로 영업이익이 2078억 원에서 894억 원으로 절반이 넘게 줄어들었다.

윤활유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65% 늘어난 1746억 원과 330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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