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긍정적’ 무디스, 한국신용등급 상향

  • 입력 2006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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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자체는 ‘A3’로 변화가 없지만 향후 경제 전망을 밝게 평가한 것이다.

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한국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고 있고 안보 위험이 완화됐으며 거시경제 여건이 호조를 보인다는 점 등을 들어 전망을 한 단계 높였다. 무디스는 특히 한미 FTA가 한국 경제 전반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고 한미동맹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국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려면 거시경제가 계속 좋아지고 6자회담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추가적인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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