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자체는 ‘A3’로 변화가 없지만 향후 경제 전망을 밝게 평가한 것이다.
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한국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고 있고 안보 위험이 완화됐으며 거시경제 여건이 호조를 보인다는 점 등을 들어 전망을 한 단계 높였다. 무디스는 특히 한미 FTA가 한국 경제 전반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고 한미동맹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국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려면 거시경제가 계속 좋아지고 6자회담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추가적인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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