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보증금 5000만원미만 중개료 10∼20% 내릴듯

  • 입력 2006년 4월 13일 0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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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월세 보증금 5000만 원 미만인 집을 얻는 사람이 내야 하는 중개수수료가 10∼20% 낮아질 전망이다.

국토연구원은 12일 경기 안양시 평촌 신도시 연구원 강당에서 ‘월세 중개수수료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월세 중개수수료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은 건설교통부의 의뢰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날 국토연구원은 보증금 5000만 원 미만 월세의 경우 (보증금+월세×100)×0.5%인 현재 중개수수료 산정 방식을 (보증금+월세×70)×0.5%로 바꾸는 1안, (보증금+월세×100)×0.35%로 하는 2안 등 2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보증금 5000만 원 이상인 사람은 기존 수수료 체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건교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다음 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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