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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3월 2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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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사에는 고인의 3남인 정몽근(鄭夢根) 현대백화점 회장, 6남 정몽준(鄭夢準) 의원, 7남 정몽윤(鄭夢允) 현대해상화재 이사회 의장과 며느리인 현정은(玄貞恩)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인의 아들 중 관심을 모았던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은 개인적인 약속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고 대신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鄭義宣) 기아자동차 사장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1주기 행사에만 참석했을 뿐 이후 줄곧 해외 출장이나 개인 사정 등으로 제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정 회장과 정의선 사장은 지난 주말 경기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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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사에는 정인영(鄭仁永) 한라건설 명예회장, 정상영(鄭相永) KCC 명예회장 등 고인의 동생들도 참석했다.
정몽규(鄭夢奎)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조카와 정성이(鄭聖伊) 이노션 고문, 정지선(鄭志宣) 현대백화점 부회장, 정지이(鄭志伊) 현대유앤아이 기획실장 등 손자 손녀도 한자리에 모였다.
유족들은 21일을 전후해 선영을 찾았거나 찾을 계획이다.
제사에 참석한 유족들은 정주영 창업주의 추모 사업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그룹 계열사들은 21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계열사 본사에서 추모식을 가질 계획이다. 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은 20일부터 ‘고 정주영 명예회장 추모 사진전’을 시작했다.
정 창업주 타계 5주년을 맞아 최근 ‘정주영 경영정신’ ‘결단은 칼처럼, 행동은 화살처럼’ 등 그의 경영철학을 높이 평가하는 서적이 잇따라 나오는 등 추모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구자경(具滋暻) LG그룹 명예회장은 현대중공업 사보(社報)에 실은 글에서 “정 명예회장이 강원도 산골 소년에서 세계적인 기업가가 되기까지 인생 역정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산 역사이자 산증인이었다”고 밝혔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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