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6일까지 유형별 수익률에서 해외 주식형 펀드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평균 수익률이 14.85%였던 해외 주식형 펀드는 올 들어 8.04%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평균 수익률 1.86%로 성적이 가장 나빴던 채권형 펀드는 올해 들어 1.19%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해외 채권형 펀드도 1.16%로 3위.
반면 주식투자 비중이 60% 이상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5.43%로 가장 좋지 않다. 주식형 펀드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62.38%였다.
또 지난해 수익률이 23.65%였던 주식혼합형 펀드는 ―1.44%, 13.38%였던 채권혼합형 펀드는 ―0.36%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전체 244개 주식형 펀드 가운데 155개(64%) 수익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3.85%)보다 떨어졌다.
특히 미래에셋투신운용의 ‘미래에셋솔로몬나이스주식형1’(―13.9%)과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주식’(―9.88%), KB자산운용의 ‘광개토주식’(―10.72%)과 ‘광개토일석이조주식’(―10.45%),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가치주주식1클래스A’(―9.35%)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9.01%) 등 지난해 돋보였던 펀드들의 수익률이 저조했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1’, 우리자산운용의 ‘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주식1’, 랜드마크자산운용의 ‘랜드마크코아주식1’ 등은 하락장에서도 플러스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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