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 이상 핵심인재 유출경험

  • 입력 2006년 1월 19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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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절반 이상은 핵심인재를 다른 회사에 빼앗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헤드헌팅회사 스카우트코리아와 함께 기업 218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6.9%가 '핵심인재가 유출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기업(58.3%) 중소기업(57.9%) 벤처기업(55.6%) 외국계기업(50%) 등에서 모두 50%가 넘어 핵심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인재 유출에 따른 손실로는 '대체인력확보에 따른 경제적 손실(33.9%)'이 가장 컸고 '지적 재산 및 노하우 유출(25.8%)' '업무공백(25.8%)' '조직의 사기저하(14.5%)' 등이 꼽혔다.

또 회사의 핵심 인재에 대한 보상방법으로는 '금전적 보상(48.6%)'이 가장 많았고 '자기계발 기회제공(21.1%)' '복리후생 등 부가적인 혜택제공(18.3%)' '적절한 승진(11.9%)' 등의 순이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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