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몸짱 만드는 음식 따로 있었네!

  • 입력 2006년 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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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올해만큼은 건강하고 멋진 몸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균형 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음식을 먹어야 한다. 운동 보조식품을 적절히 활용하면 빨리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비싼 건강기능식품을 사는 게 부담스럽다면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이용해 다양한 건강음식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 “과일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살찌지 않으면서도 우리 몸의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해 준다”고 말했다.

바나나는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바나나는 밥보다 빨리 열량으로 전환돼 지방으로 쉽게 축적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 바나나의 당질은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에너지 원이 된다.

‘숲의 버터’로 불리는 아보카도는 몸에 좋은 기름인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지방을 무조건 멀리하면 설사, 무좀, 피부질환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몸에 좋은 지방은 적절하게 섭취하는 게 좋다. 과일 속 지방은 피부와 머릿결을 촉촉하게 해 준다.

탄력 있는 근육을 원한다면 아스파라거스를 넣은 냉채나 샐러드를 만들어 먹자. 아스파라거스에는 아스파라긴산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근육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좋다고. 열량도 100g당 20Cal로 낮은 편이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몸짱’이 되기 위해서는 짜게 먹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나트륨이 과도하게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혈관 내 수분함량을 높여 몸이 붓게 되고 부은 몸이 순환을 방해해 신진대사를 떨어뜨리므로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짜게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트륨 함량이 낮은 소금을 요리에 사용해 보자. CJ는 최근 일반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이 40% 정도 적은 저염소금 ‘백설 팬솔트’를 내놓았다. 팬솔트는 핀란드에서 개발된 대체 소금으로 핀란드 소금 시장의 40%를 차지한다고 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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