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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7일 0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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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완 삼성전자 LCD 총괄 사장은 5일(현지 시간) 오후 ‘2006 국제 가전 전시회(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먼저 현재의 7세대 라인에서 생산하는 유리기판으로 52인치 시제품을 만들 것”이라며 “경쟁사인 일본 샤프가 이미 8세대 라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에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어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8세대 라인 시설 투자를 시작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7세대 라인은 40, 46인치 등 40인치대 LCD 패널을 집중적으로 만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전시회에서 자동차용 내비게이션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기술을 기반으로 한 TV 제품과 DMB 수신 기능이 있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제품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시켜 3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휴대용 DMB TV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추가하고 차량용 거치대도 만들어 팔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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