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10명중 7명 “올 경영 힘들었다”

  • 입력 2005년 12월 26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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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영인 10명 중 3명가량은 올 한 해 기업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가량은 올해 실적이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임원급 대상 유료 정보사이트인 세리CEO는 회원 456명을 대상으로 올해 기업 경영이 어떠했는지 조사한 결과 34.3%가 ‘매우 힘들었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약간 힘들었다는 응답도 32.9%에 달해 전체적으로 ‘고전했다’는 평가가 67.2%나 됐다.

‘상당히 괜찮았다’와 ‘비교적 괜찮았다’는 응답은 각각 5%, 13.9%에 그쳤으며 ‘예년과 비슷했다’는 답변은 13.9%였다.

또 올해 경영 실적에 대해서는 43.5%가 ‘당초 계획에 미달한 것 같다’고 답했다.

‘계획을 초과 달성한 것 같다’는 응답은 18.8%에 머물렀으며 37.1%는 ‘계획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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