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KIDC 흡수합병

  • 입력 2005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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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은 자(子)회사인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를 흡수 합병한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06년 3월 1일 1 대 1.2986의 합병비율로 KIDC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데이콤은 업계 선두기업인 KIDC와의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KIDC의 2004년 매출액은 729억 원, 영업이익은 146억 원이다. 데이콤 측은 합병을 통해 중복 사업을 정리할 경우 연간 2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IDC는 기업 기관 개인 등에 인터넷 서버를 빌려주고 운영 및 관리를 맡는 업체로 데이콤이 90.5%의 지분을 갖고 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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