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난방비가 기존 주택의 7분의 1

  • 입력 2005년 12월 7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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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²당 연간 3L(석유 기준)의 연료만으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주택이 첫선을 보였다.

기존 주택의 연간 연료 소비량이 m²당 20L인 점을 감안하면 연료비가 7분의 1로 줄어드는 셈이다.

산업자원부는 7일 경기 용인시 양지면 대림교육연수원에서 퓨얼셀파워, 한국바스프, 대림산업 공동주관으로 연료전지를 활용한 ‘3L 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3L 하우스는 총 6억 원이 투입돼 건평 38평의 2층 주택으로 지어졌다. 연료전지와 에너지 절감형 건축기법, 고효율 단열재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

이 사업은 산자부의 주택용 고효율 연료전지시스템 시범 보급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연료전지 개발 벤처기업인 퓨얼셀파워는 자체 개발한 연료전지시스템을, 한국바스프는 3L 하우스 노하우 및 고효율 단열재를 각각 공급했으며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산자부는 고효율 연료전지 주택사업의 경제성이 확보되면 일반 주택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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