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포인트로 대출금 갚고 적금도

신용카드 포인트로 은행 대출금을 갚거나 예금, 적금 계좌에 불입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은 내달 중순부터 우리카드 포인트로 카드 연회비와 수수료를 내는 것은 물론, 예금과 적금에 불입하고 대출 원금이나 이자도 갚을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카드 포인트로 송금 수수료를 내는 정도로 은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도는 제한적이었다.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하면 보통 0.2∼0.4%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1000만 원어치를 카드로 사면 2만∼4만 원의 포인트가 쌓이는 셈이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