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채용정보업체 커리어에 따르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최근 서류 접수 마감 결과, 신입사원 19명 모집에 4809명의 지원자가 몰려 253 대 1로 회사 설립 후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568 대 1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행정직 분야에서는 공인회계사 24명, 세무사 28명, 공인노무사 2명 등 고급 인력이 대거 지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정규직 6급 사원 4명을 뽑는데 965명이 지원해 24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만1071명이 몰려 지난해(30 대 1)의 4배 수준인 11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단 설립 이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 밖에 한국관광공사 159 대 1, 한국전기안전공사 188 대 1, 예금보험공사 184 대 1 등 많은 공기업의 경쟁률이 100 대 1을 넘었다.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으로 알려진 공기업은 전통적으로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데다 최근 학력과 연령 제한을 두지 않는 곳이 늘어나면서 지원자가 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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