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S&T중공업 회장, 세양선박 최대주주에

  • 입력 2005년 10월 15일 03시 04분


코멘트
최평규(崔平奎) S&T중공업 회장이 계열사와 함께 쎄븐마운틴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세양선박의 주식 18.14%(2005만 주)를 사들여 사실상의 최대주주가 됐다.

최 회장과 S&TC(옛 삼영)는 8월 초부터 최근까지 이 회사의 주식을 매입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세양선박의 주식 18.14% 중 최 회장은 14.48%, S&TC는 3.66%를 매입했으며 총매입자금은 220억∼23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양선박의 최대주주는 쎄븐마운틴해운으로 20.4%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농협에 담보로 맡겨 놓은 4.67%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쎄븐마운틴의 실질적인 지분은 16.37%로 줄어 최 회장과 S&TC가 사실상의 최대주주로 떠올랐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