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重, 3300억원 발전설비 수주

  • 입력 2005년 9월 29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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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쿠바전력청이 발주한 3억3000만 달러(약 3300억 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통해 모두 510MW 규모의 디젤발전설비를 제작해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독자개발한 ‘힘센엔진’을 탑재한 1700kW급 컨테이너형 디젤발전설비와 2500kW급 육상용 발전기 등 244기의 디젤발전설비를 2007년 12월까지 제작해 쿠바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멕시코에 42MW급 발전설비를 공급하기로 한 데 이어 엘살바도르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각각 14MW, 7MW급 컨테이너형 디젤발전설비를 수주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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