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팀 관계자는 "계좌추적을 확대하고 있다"며 "다음주부터 관련자들을 불러 2002년 사업자 선정과 수수료율 산정 과정, 비자금 조성 여부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KLS가 로또복권 전광판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납품대금의 일부를 받아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광판 납품업체 N사 직원 이모 씨가 2003년 "N사 경영진이 KLS에 납품액의 10%를 건네기로 했다"고 주장했다가 이후 재판과정에서 부인했던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조수진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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