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포인트 펀드적립…비자코리아 사용액 1% 혜택

  • 입력 2005년 9월 13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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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쌓이는 포인트를 적립식 펀드에 현금처럼 납입하는 상품이 나왔다.

비자코리아는 12일 카드 사용액의 1%까지 펀드에 적립해 주는 ‘도이치 Spend & Save 비자카드’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회원이 이 카드로 1년간 1000만 원을 결제하면 1%인 10만 원이 펀드에 적립되는 것.

회원이 이 카드를 발급받으면 적립식 펀드에도 동시 가입된다.

이 카드와 연결돼 있는 적립식 펀드는 도이치투신운용이 운용하는 ‘도이치 글로벌 배당 재간접투자신탁’(안정성장형), ‘도이치 플렉스 펜션 2005 파생투자신탁’(안정형+원금 보전 추구형), ‘도이치 뉴코리아 주식투자신탁’(성장형) 등 3종이다.

적립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소멸되는 다른 신용카드 포인트와는 달리 이 카드 포인트는 사용하지 않아도 그대로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이 카드는 13일부터 SC제일은행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조흥은행도 올해 안에 발급할 예정이다.

비자코리아 권영욱 부사장은 “일단 적립식 펀드와 연계한 뒤 보험, 퇴직연금, 주택담보 대출, 부동산, 채권 등의 순서로 연계 상품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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