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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6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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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수년간의 내수 침체와 고유가가 겹친 데다 정부의 정책도 일관성이 없어 중소기업인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기업의 발목을 잡는 부분을 제거하고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는 정책 입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중소기업이 얼마나 매력적인 곳인지 (구직자들에게) 인식을 시킨다면 인력난 해소와 실업 극복이라는 일석이조(一石二鳥)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 신용보증 공급 원활화 △소상공인 공제제도 도입 △원자재 가격 상승 대책 마련 △중소기업 인식개선사업 정부보조예산 지원 확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 등을 요청했다.
박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에는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 정책위의장, 김용갑(金容甲) 산업자원위원장, 이종구(李鍾九) 제3정책조정위원장, 전여옥(田麗玉) 대변인 등이 함께 참석했다.
한편 중기협은 2차 개성공단 조성사업에 참여해 개성에 중소기업전용공단을 조성하길 희망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건의서에 따르면 중기협은 현대아산과 공동으로 2008년까지 개성공업지구 2단계 개발지역 중 100만 평에 중소기업전용공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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