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임협 무교섭 타결

  • 입력 2005년 8월 16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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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은 올해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양제철화학 노조는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사측에 위임키로 최근 결정했다.

이 회사 노조는 2003년 임금 협상을 사측에 위임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노조 측은 “경제 침체와 함께 중국산 저가(低價) 제품의 공세로 갈수록 국내외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노사가 화합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사원들의 이익을 위한 길이라 여겨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측은 “2001년 동양화학공업이 제철화학과 제철유화를 인수 합병함에 따라 현재 사내(社內)에 3개의 노동조합이 있지만 매년 분규 없이 원만하게 단체협약을 체결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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