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면접때 튀는 행동 금물…말은 천천히 너무 많지 않게

  • 입력 2005년 8월 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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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면접 방식이 까다로워지고 있다.

최근 대기업들은 집단토론식 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는 추세다. 채용 인원을 줄이고 소수 정예로 뽑는 기업이 늘면서 개성과 전문성이 뛰어난 인재들을 추려내기 위한 것이라는 게 취업 전문업체들의 분석이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는 1일 취업 희망자들을 위해 유형별 면접 대처 방법을 제시했다.

▽개별면접=활기차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되 ‘너무 큰 소리로, 너무 빨리, 너무 많이’ 말하지 않도록 한다.

▽집단면접=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해서 집단 속에 묻히지 않도록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질문에 나서거나 튀려고 하는 행동은 삼가라.

▽집단토론면접=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프레젠테이션 면접=여러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방식. 면접관은 지원자의 문제해결 능력, 창의력, 전문성을 평가한다. 핵심을 간결하게 설명하고 무리한 주장은 하지 않아야 한다.

▽압박면접=면접관들이 지원자의 약점을 꼬집거나 당황스러운 질문을 던지는 방식. 위기 대처능력과 창의성, 순발력이 중시된다. 표정 변화에 유의하고 반론 대신 단점을 솔직히 인정하는 게 좋다. 잘 모르겠다며 얼버무리는 것은 피한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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