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차 동시분양 내달1일 접수

  • 입력 2005년 7월 25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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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청약 접수에 들어가는 서울시 7차 동시분양에 7개 단지 1034가구가 선보인다.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도 지난달 6차 동시분양(565가구)보다 1.8배, 지난해 같은 달(130가구)과 비교하면 8배 가까이 물량이 늘어났다.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도 371가구 분양된다. 6차에서 39가구가 분양된 점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소형 아파트는 663가구. 이 가운데 무주택자 우선 공급이 501가구다.

이번 동시분양은 특히 양천구와 강남구, 동작구 등 인기 지역에서 800가구가 넘게 분양되는 데다 중대형 평형도 많아 청약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양천구 목동에서 내놓는 주상복합아파트 ‘목동트라팰리스’는 42∼79평형의 중대형 522가구로 이뤄져 있다. 현대건설은 강남구 삼성동 영동차관 아파트를 헐고 짓는 12∼33평형 ‘현대홈타운’ 2070가구 가운데 41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5차 동시분양에 분양 승인 신청을 했으나 조합원 분쟁 등으로 승인이 보류됐었다.

416가구 가운데 1가구(33평형)를 제외한 415가구가 12∼18평형의 소형 아파트라는 게 단점. 실수요자들보다는 임대 사업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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