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코스닥 등록기업 대표 27명이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 창업해 삼성전자가 코스닥 등록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스닥 등록기업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 CEO 가운데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사람은 50명이었다.
삼성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 출신 코스닥 등록기업 CEO가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삼성물산 출신 6명, 삼성SDS 출신 4명, 삼성전기 출신이 3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NHN 김범수 대표와 이해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모두 삼성SDS 출신이다.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레인콤 양덕준 대표는 삼성전자 수출담당 이사를 지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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