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자신감 상실’이 최대 난적

  • 입력 2005년 6월 24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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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지난 20일부터 3일간 재취업자 800명을 대상으로 ‘재취업 시 가장 어려운 점’을 질문한 결과 43.3%가 ‘자신감 상실, 심리적 스트레스’라고 응답했다.

다음은 경제적 어려움 36.1%, 경력을 인정해주지 않는 부분 10.8%, 자신의 의견과는 다른 주변 사람들의 참견 8.9% 순이었다.

또 재취업 시 직장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연봉’ 이라는 응답이 32.5% 로 가장 높았다. 이어 근무 조건 23.6%, 적성에 맞는 일 20.9%, 경력 관리 18.8%, 가장 먼저 취직이 되는 곳 3.5%, 기타 0.8% 순으로 조사됐다.

‘이전 직장보다 연봉이 낮을 경우에도 재취업 하겠다’는 응답자는 47.9%로 다소 낮았지만 ‘연봉 외에 다른 조건이 괜찮다면 취업할 수 있다’는 의견은 76.1%에 달했다.

한편 다른 회사의 연봉을 알고 싶어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 또는 이직’을 준비하기 위해서 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전문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이 지난 1일부터 2주일간 직장인 및 구직자 812명(남성 602명, 여성 210명)을 대상으로 ‘연봉정보 사용목적’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3.5%가 취업 또는 이직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그 다음은 친구나 지인의 연봉정보 파악이 16.9%, 특정회사에 대한 관심이나 호기심해소가 15.4% 순이었다. 또한 배우자감의 연봉을 파악하려고 이용한다는 응답도 9.9 %였다.

기타는 전반적 평균 연봉 확인, 자신의 사회적 위치 확인 등이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는 취업 또는 이직준비(42.5%), 친구나 지인 연봉 파악(17.6%), 특정회사에 대한 관심이나 호기심해소(15.4%), 배우자감 연봉 파악(9.1%)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은 취업 또는 이직준비(46.2%), 특정회사에 대한 관심이나 호기심해소(15.2%), 친구나 지인 연봉 파악(14.8%), 배우자감 연봉 파악(12.9%) 순이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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