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비-진로 임원 영입 주류 강화

  • 입력 2005년 6월 10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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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오비맥주와 진로의 영업담당 임원을 영입하며 주류 부문 강화에 나섰다. 두산그룹의 이번 인사는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에 맞서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두산그룹은 9일 오비맥주의 영업담당 김일영(金日榮) 상무를 ㈜두산 주류BG의 상무로, 진로의 영업담당 오장환(吳璋煥) 부장을 역시 ㈜두산 주류BG의 상무로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올해 3월 한기선(韓基仙) ㈜두산 주류BG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주류 부문의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진로 시절 ‘참이슬 신화’를 만들었던 한 사장은 지난해 10월 ㈜두산에 합류했다.

두산그룹은 또 한국수력원자력의 정비기획처장을 지낸 장경식(張敬植) 씨를 두산중공업의 전무로, M2S 인터내셔널 대표를 지낸 호경모(胡景模) 씨를 ㈜두산 상사BG의 상무로 각각 영입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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