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광고대행사‘이노션’ 이달 설립하기로

  • 입력 2005년 5월 14일 00시 58분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은 13일 그룹 계열사의 광고를 맡을 종합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을 이달 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계열사 광고를 맡았던 금강기획과 대행 계약이 끝났고 자동차 산업의 특성 때문에 보안 유지와 전문성이 필요해 자체 광고대행사를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30억 원 정도로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의 장녀인 성이(聖伊·43) 씨가 개인 대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 광고대행사 출신 경력 직원 80여 명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랜드마크타워에 사무실을 얻어 출범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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