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은 13일 그룹 계열사의 광고를 맡을 종합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을 이달 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계열사 광고를 맡았던 금강기획과 대행 계약이 끝났고 자동차 산업의 특성 때문에 보안 유지와 전문성이 필요해 자체 광고대행사를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30억 원 정도로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의 장녀인 성이(聖伊·43) 씨가 개인 대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 광고대행사 출신 경력 직원 80여 명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랜드마크타워에 사무실을 얻어 출범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