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PDP TV 싸게 팔때 사자…할인행사에 소비자 몰려

  • 입력 2005년 5월 8일 17시 28분


코멘트
디지털 TV 할인 판매행사가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화질이 뛰어난 액정표시장치(LCD) TV나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등은 비싼 가격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구입하기 힘들었던 게 사실. 그러나 최근 LCD 및 PDP TV 제조업체의 특별 한정 할인 판매 행사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도 높아졌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일렉트로닉스는 1일부터 42인치 PDP TV ‘DPA-4290NDS’ 2000대를 299만 원에 한정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 크기의 PDP TV가 300만 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된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할인 판매 제품은 판매 시작 1주일 만에 500여 건의 예약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전자도 3월 42인치와 50인치 PDP TV를 각각 390만 원과 590만 원으로 할인 판매해 한 달 만에 예정된 판매수량인 2000대씩을 모두 팔았다. 중견 디지털TV 제조업체 디보스도 2월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30인치 LCD TV 5000대를 143만 원에 모두 판매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