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이들 가운데 3명에 대해선 소속 기관에 파면을 요구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들은 관용 신용카드로 상품권 등을 구입한 뒤 이를 현금화하거나, 지출 서류를 허위로 꾸며 공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모두 2억여 원의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기도 산하 A기술원의 서모 씨는 2002년 7월∼2004년 1월 관용 카드로 6509만 원 상당의 상품권 및 고속도로 통행카드를 구입한 뒤 이를 다시 현금으로 바꿔 술값이나 식대로 사용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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