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알바도 ‘바늘구멍’…유통업계 지원자 대거몰려

  • 입력 2005년 1월 21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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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28일부터 2월 8일까지 설 행사기간에 일할 아르바이트 사원을 뽑고 있다. 이미 모집이 시작된 일부 업체에서는 대학생 등 20대 지원자가 대거 몰려 취업난을 반영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2일부터 설 아르바이트 신청을 받은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100여 명 모집에 1000명 이상이 몰려 10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 중 90% 이상은 대학생 등 20대라고 백화점 측은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행사에 수도권 7개 점포당 약 70∼100명, 물류센터 2300명 등 총 2800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구자룡 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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