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5년 1월 20일 17시 3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2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9일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평당 633만 원, 전세금은 평당 313만 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49.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999년 이후 최저치였던 작년 6월 50.1%보다 0.7%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전세금 비율이 가장 높았던 2001년 12월 62.8%에 비하면 13.4%포인트 낮은 수치다.
전세금 비율이 하락한 것은 2002년 이후 매매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다 작년 5월부터는 매매가에 비해 전세금이 더 크게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의 전세금 비율이 43.4%로 가장 낮았고 수도권 신도시(46.3%), 경기(46.3%), 인천(54.8%)의 순이었다. 지방은 평균 61.4%로 수도권보다 높았다. 서울은 2003년 5월 50% 이하로 떨어진 이후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송파구와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등 강남권의 전세금 비율은 30%대에 머물러 있다.
한편 2004년 12월 기준으로 국민은행이 조사한 전국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은 57.2%였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