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AM “한국과 FTA 우선 체결을”…美정부-의회에 건의방침

  • 입력 2005년 1월 20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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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제조업 단체인 전미제조업협회(NAM)가 한국을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우선 체결국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NAM은 미국 정부와 의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어 한미 FTA 체결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20일 NAM이 최근 한국과 인도 말레이시아 이집트 뉴질랜드 등 5개국을 FTA 우선 체결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무한(金武韓) 무역협회 통상지원팀장은 “아직 공식 발표는 안 됐지만 NAM이 조만간 미국 정부와 의회에 한국을 포함한 5개국과의 FTA 체결을 건의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NAM은 작년 6월 한국 유럽연합(EU) 일본 인도 등 21개 국가 또는 지역을 FTA 우선 협상국으로 선정해 정책 건의에 반영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미국과의 FTA 체결 타당성과 효과가 높은 국가를 5개로 압축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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