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04년 일반건설업 등록기업 중 총 178개 사가 부도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3년(139개)에 비해 28%나 증가한 수치다.
일반건설업체 중 부도업체 수는 1998년 외환위기 여파로 522개 사를 기록한 이후 99년 112개, 2000년 132개, 2001년 78개, 2002년 48개 사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2003년 139개 사로 늘어난 이후 2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2004년 일반건설업체에서 제외된 업체는 총 970개 사로 2003년(577개 사)에 비해 68%나 늘어났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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