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의 상태인 삼양식품의 옛 대주주가 회사의 최대주주 지위를 되찾으며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했다. 삼양식품은 1분기 중 화의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은 11일 최대주주가 채권단인 신한은행 등에서 창업주 전중윤 회장(86)의 큰며느리인 김정수 부사장 등 특수관계인 18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오너 일가 등 특수관계인은 채권단으로부터 약 205만 주(32.8%)를 사들여 모두 280만 주(44.8%)를 확보하게 됐다.
이 회사는 1998년 자금난으로 화의에 들어가면서 출자전환을 해 채권단 지분이 444만 주(70.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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