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26일 “이미경 현 CJ엔터테인먼트 상무의 일부 계열사 부회장 선임을 비롯한 그룹 임원인사를 27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신임 부회장은 대표이사는 맡지 않는다.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제작투자 및 배급업체다. 또 CJ미디어는 극장체인인 CJ CGV, 음악케이블 채널 m·net 등을 운영하는 회사다.
CJ그룹은 “이 신임 부회장은 풍부한 해외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CJ엔터테인먼트 박동호(朴東豪) 대표이사 부사장을 도와 사업의 글로벌화를 가속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임 부회장은 고 이병철(李秉喆)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李孟熙) 씨의 장녀다. 제일제당(현 CJ) 이사이던 1995년 미국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등도 참여한 다국적 엔터테인먼트 기업 드림웍스를 설립한 바 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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