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모 주간사회사인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14, 15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199만2440주에 대해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2억980만7040주가 신청돼 10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청약에 몰린 시중자금은 모두 2조6226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CJ CGV의 공모가격은 액면가(500원)의 50배인 주당 2만5000원이었다.
이 같은 청약 증거금 규모는 올해 들어 실시된 공모주 청약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종전 최고 기록(올해 기준)은 올해 9월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디엠에스의 9804억 원이다.
CJ CGV 청약이 큰 인기 속에 끝난 것은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상장회사여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부동자금이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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