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성공신화 소설로”…中企사장 소재 모음집 출간

  • 입력 2004년 12월 12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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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사장들이 기업을 세우고 키워 가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투철한 도전 의식을 기록한 ‘기업 소설’이 나왔다.

소설가 이기윤(李起允·사진) 씨 등 ‘중소기업문학포럼 화인재’ 소속 소설가 10명은 12일 중소기업인들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 모음집 ‘토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까지’를 펴냈다.

절삭공구 전문업체인 YG-1의 송호근 사장, 자동차부품업체인 성용하이테크의 이한중 사장 등 이 책에 등장하는 10개 단편의 주인공들은 모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상(賞)’을 받은 기업인들이다.

화인재 소속 10명의 소설가들은 기업인과 장시간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체험을 소설화함으로써 기업인들의 고민을 독자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씨는 “한국 사회에 다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들은 바로 기업가들이며 많은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고 이들의 도전 정신과 창의성을 배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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