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홍삼 프랜차이즈방식으로만 판매”

  • 입력 2004년 11월 30일 18시 18분


“정관장 홍삼을 프랜차이즈 판매 방식으로 바꿔 ‘고급 홍삼’ 브랜드 이미지를 지켜 나가겠습니다.”

한국인삼공사 안정호(安定鎬·사진) 사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처럼 밝혔다.

그는 “세계적으로 한국산 홍삼의 브랜드 가치가 높지만 한국에서는 2000여곳에서 판매되다보니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변질된 제품이 저가에 판매되는 일도 있었다”며 “1일부터는 프랜차이즈를 통해 인삼공사가 공식적으로 지정한 가맹점만 정관장 홍삼을 팔 수 있어 품질과 가격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인삼공사는 기존 판매점과 가맹점주 모집 등을 통해 지금까지 35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내년에는 백화점 매장(50여개)을 포함해 총 5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1999년 담배인삼공사에서 분리된 인삼공사는 1일로 창사 5주년을 맞는다. 매출액은 5년 전 1332억원에서 올해 말 3200억원으로 140%, 순이익은 197억원에서 667억원으로 238% 늘어날 전망이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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