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8월 2일 719.59에서 이달 10일 860.54로 19.6% 상승하는 동안 주가가 갑절 이상으로 뛴 종목은 거래소 상장종목 14개, 코스닥 등록종목 14개로 나타났다.
거래소 상장종목 중에서는 최대주주인 효성과 2대 주주인 코오롱의 경영권 분쟁이 재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카프로가 이 기간 210.9% 올라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세원화성도 개인투자자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하면서 주가가 154.2% 올라 주가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SK㈜ 우선주로 소버린이 경영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라 152.3% 상승했다.
코스닥 등록종목 가운데는 줄기세포(산성피앤씨, 조아제약), 대체에너지(케너텍) 등 테마가 형성되거나 유니더스(기능성 콘돔)처럼 신상품을 내놓은 기업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단위:%) | |||
상장종목 | 상승률 | 등록종목 | 상승률 |
카프로 | 210.9 | 코미팜 | 287.6 |
세원화성 | 154.2 | 영신금속 | 216.3 |
SK㈜ 우선주 | 152.3 | 제일바이오 | 199.5 |
두산산업개발 | 141.2 | 현진소재 | 193.6 |
두산중공업 | 128.7 | 코엔텍 | 180.0 |
8월 2일과 11월 10일 주가 비교. 자료:증권거래소 |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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