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부산에 국내最高 52층 아파트 짓는다

  • 입력 2004년 11월 3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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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건설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를 부산에 짓는다.

정종득(丁鍾得·사진) 벽산건설 사장은 3일 기자와 만나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52층짜리 국내 최고층 아파트 ‘아스타’를 착공했으며, 이달 말경 분양한다”고 밝혔다.

일반 빌딩과 비슷한 철골구조를 주로 사용하는 주상복합아파트를 포함하면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과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가 69층으로 최고층이지만, 철근콘크리트를 주로 쓴 주거전용 아파트 중에는 강남구 삼성동의 아이파크(46층)가 가장 높았다.

정 사장은 “타워팰리스의 입주민 관리회사인 ‘타워개발’이 관리를 맡았다”며 “곧 ‘부산의 타워팰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타는 33∼99평형, 648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평당 분양가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양가 중 가장 높은 1000만원선. 클럽하우스, 실내 골프장, 사우나룸이 들어 설 예정이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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