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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2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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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와 울산, 창원공장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중국 일변도의 해외진출 전략에서 벗어나 유럽과 미국에도 산업자재 및 섬유제품의 생산·마케팅 조직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운(李相雲·사진) 효성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외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며 “신(新)시장 개척 및 해외마케팅 능력 확충을 통해 글로벌 경영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또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인수합병(M&A) 활동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효성 관계자는 “산업자재, 중공업, 섬유 분야에는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며 “앞으로 전략적 M&A를 통해 신사업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효성은 이날 올해 3·4분기(7∼9월)에 매출 1조2342억원, 영업이익 4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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