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CEO들 일제히 사회봉사

  • 입력 2004년 10월 5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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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일제히 사회봉사 활동에 나섰다.

삼성그룹은 5일 삼성사회봉사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이날을 ‘최고경영자 자원봉사 참여의 날’로 정하고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과 임직원이 전국의 공부방 개선현장을 방문해 가전제품 등을 기증하고 시설보수, 일일교사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CEO는 삼성SDI 김순택(金淳澤) 사장, 삼성코닝정밀유리 이석재(李錫宰) 사장, 삼성네트웍스 박양규(朴亮圭) 사장, 삼성생명 배정충(裵正忠) 사장 등 15명이다.

또 제일모직 제진훈(諸振勳) 사장과 삼성화재 이수창(李水彰) 사장 등은 일정 문제로 1일 미리 봉사활동을 했다.

12일로 10주년을 맞는 삼성사회봉사단은 1994년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신(新)경영’을 선언한 뒤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표로 설립된 사회공헌 전담조직. 이후 10년간 사회공헌 분야에 총 2조1000억원을 투입했으며 삼성그룹 전체 임직원의 60%인 6만9000여명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왔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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