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5일 삼성사회봉사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이날을 ‘최고경영자 자원봉사 참여의 날’로 정하고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과 임직원이 전국의 공부방 개선현장을 방문해 가전제품 등을 기증하고 시설보수, 일일교사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CEO는 삼성SDI 김순택(金淳澤) 사장, 삼성코닝정밀유리 이석재(李錫宰) 사장, 삼성네트웍스 박양규(朴亮圭) 사장, 삼성생명 배정충(裵正忠) 사장 등 15명이다.
또 제일모직 제진훈(諸振勳) 사장과 삼성화재 이수창(李水彰) 사장 등은 일정 문제로 1일 미리 봉사활동을 했다.
12일로 10주년을 맞는 삼성사회봉사단은 1994년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신(新)경영’을 선언한 뒤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표로 설립된 사회공헌 전담조직. 이후 10년간 사회공헌 분야에 총 2조1000억원을 투입했으며 삼성그룹 전체 임직원의 60%인 6만9000여명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왔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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