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금융거래 ‘개인용 공인인증서’ 내달 6일부터 유료화

  • 입력 2004년 10월 4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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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금융거래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개인용 공인인증서의 발급이 내달 6일부터 유료화될 전망이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결제원과 시중은행들은 공인인증서 발급을 위한 시스템 구축작업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월 6일부터 개인용 공인인증서 발급을 유료화하기로 했다.

공인인증서는 온라인 금융거래시 거래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 사용되는 일종의 전자서명으로 인감도장의 기능을 한다.

내달 6일 이후라도 현재 사용 중인 개인용 공인인증서는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까지는 계속 무료로 쓸 수 있다.

그러나 용도제한용 공인인증서(은행 및 보험거래에만 적용되는 인증서)는 무료로 발급될 예정이어서 사용자들의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공인인증서 유료화시 예상되는 고객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은행, 보험, 증권 등 각 인증기관이 자체적으로 가격을 매길 수 있는 용도제한용 인증서 발급을 허용한 바 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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