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옵티마 中현지 생산 판매

  • 입력 2004년 9월 12일 18시 25분


기아자동차 중국 법인인 등펑위에다기아가 베이징 신차발표회에 선보인 ‘옵티마’.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중국 법인인 등펑위에다기아가 베이징 신차발표회에 선보인 ‘옵티마’.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천리마(베르나 변형 모델)와 카니발에 이어 옵티마(옵티마 리갈)도 중국에서 생산 판매한다.

기아차의 중국 내 합작회사인 둥펑위에다기아는 10일 상하이(上海)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중형 세단인 옵티마를 선보였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옵티마는 전 차종에 듀얼에어백과 열선내장 시트, MP3·DVD플레이어 등 고급 품목이 적용된다.

기아차는 7월 현지에 연산(年産) 5만대 규모의 옵티마 생산라인을 건설했으며 올해 1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13일부터 내외장과 편의 품목을 보강한 2005년형 옵티마와 옵티마 리갈을 한국에 판매한다.

새 옵티마는 1.8DOHC가 1999만원, 1.8럭셔리 1303만원, 2.0LS 1399만원이다. 옵티마 리갈은 R20 기본형이 1520만원, RX20 고급형 1831만원, REX20 고급형 1927만원, R25V 최고급형 2331만원이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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