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뉴 스포티지’ 판매 초반 급가속… 첫날 6726대 예약

  • 입력 2004년 8월 19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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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선보인 기아자동차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스포티지’가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기아차는 뉴스포티지 판매를 시작한 첫날 하루 동안에만 6726대가 예약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국내에서 판매된 차종 중 가장 높은 첫날 계약 실적이다.

이날 계약된 차량 대수는 7월 한 달간 국내 자동차 5개사 전체 SUV 판매 대수(2만779대)의 32.4%에 달한다. 기아차측은 “18일 무역센터 광장 등 전국 주요 23개 지역에서 열린 신차(新車) 로드쇼에 20만명 이상이 몰렸고 홈페이지는 평소의 40배가 넘는 120만명이 접속하는 바람에 일시 다운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런 호응을 바탕으로 1개월 이내에 내수 시장에서 1만5000대 이상을 팔고 연말까지는 목표치인 2만대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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