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파일]NF소나타 발표일 연기

  • 입력 2004년 8월 9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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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프로젝트명 NF)의 발표 시기를 예정보다 일주일 이상 연기할 방침이다.

대신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새 차종을 투입해 해외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 예정이던 쏘나타 발표회를 9월 7일경으로 미뤘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는 마지막까지 품질을 점검하고 발표 직후 물량 공급에 무리가 없도록 하기 위한 것.

현대차 관계자는 “아우 격인 기아자동차의 신차 스포티지 발표일이 17일이어서 마케팅에 필요한 시간 간격을 두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반면 내년 6월경 미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던 쏘나타 3.3모델을 3개월가량 앞당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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