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소비자금융, 현대캐피탈에 1조 투자

  • 입력 2004년 8월 2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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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현대캐피탈, GE소비자금융 제휴 조인식’이 열렸다. 현대캐피탈 정태영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GE소비자금융 글로벌 데이비드 니센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김동주기자
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현대캐피탈, GE소비자금융 제휴 조인식’이 열렸다. 현대캐피탈 정태영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GE소비자금융 글로벌 데이비드 니센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김동주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소비자금융사업을 맡고 있는 GE소비자금융이 2006년까지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캐피탈에 1조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GE소비자금융은 국내 할부 금융 및 개인대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으며 현대캐피탈은 자본금 확충으로 재무건전성이 높아지게 됐다.

현대캐피탈과 GE소비자금융은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GE소비자금융이 현대캐피탈 지분 38%를 인수하는 계약을 했다.

GE소비자금융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캐피탈 우리사주조합 등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의 38%(약 4317억원)를 9월 말까지 주당 1만6000원에 인수하고 2006년까지 현대캐피탈 지분 5%를 추가로 사들이는 등 총 1조515억원을 현대캐피탈에 투자할 예정이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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